[대구/경북]봉화군 법전면에 생태공원 조성

  • 입력 2001년 2월 4일 21시 20분


경북 봉화군은 올해부터 2006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수달과 반딧불이 등 환경친화적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법전면 사미정 계곡 6.5㎞ 구간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봉화군은 지난해 문을 연 수달복원센터와 함께 이 계곡에 ‘반딧불이공원’을 만들고 수서생물 및 조류관찰 학습장과 자연생태 체험코스 등을 설치키로 했다.

군은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공원이 조성될 경우 다른 지역의 친환경적 개발사업에도 상당한 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봉화〓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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