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난달 코스닥 손바뀜 활발..회전율 135.7%

  • 입력 2001년 2월 4일 12시 47분


코스닥 등록종목의 지난달 평균 회전율이 135.7%에 달하는 등 올연초 급등세와 함께 주식 회전율이 크게 높아졌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코스닥 등록 625개 종목중 증권투자회사 등 56개를 제외한 569개 종목에 대한 조사결과 총 91억5000만주가 거래돼 회전율은 135.7% 였다.

이같은 회전율은 지난해 월평균 회전율 68.8%, 증권거래소의 지난달 회전율 49.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증권거래소의 지난달 평균 회전율도 지난해 월평균 32.2%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올초 랠리와 함께 손바뀜도 활발해졌음이 입증됐다.

회전율이 100% 이상을 기록한 것만도 54.7%인 311개 였으며

영실업과 동양토탈은 회전율이 무려 1000%를 넘었다.

그러나 회전율 상위 50개 종목중 주가상승율 상위 50위에 포함된 종목은 장미디어 등 9개에 그쳤다.

또 시가총액이 1000억원을 넘는 대형주 64개 종목중 회전율 50위내에 든 종목은 새롬기술과 한글과컴퓨터, 마크로젠, 싸이버텍, 장미디어 등 5개로 조사됐다.

관리종목 25개중 서한, 풍연, 한국디지탈 등 7개 종목이 회전율 상위 50종목에 포함됐고 이들의 평균 회전율은 542% 였다.

한편 지난 1월 주가 상승률 최고 종목은 1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동특으로 무려 620.83% 였으며 장미디어(461.71%), 인터파크(325.00%), 금화피에스시(306.62%), 인디시스템(257.54%) 등도 매우 높았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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