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변호사회 권혁주회장 "영세민 무료상담"

  • 입력 2001년 2월 1일 00시 42분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변호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대구지방변호사회 정기총회에서 제45대 회장으로 뽑힌 권혁주(權赫周·58) 변호사는 “수준높은 법률서비스와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변호사상’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권회장은 “당직변호사제와 중소기업 고문변호사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영세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무료법률상담을 활발하게 벌이는 등 회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시민의 인권보호’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변호사회에 설치된 인권옹호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의 활동도 강화해 ‘행동하고 살아 숨쉬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와 함께 그는 “회원들의 동호인 모임도 활발하게 열릴 수 있도록 하고 신입회원들의 개업 안내와 공동사무실 운영도 도와 변화하는 시대를 맞아 회원들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봉화출신인 그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 67년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한 뒤 군법무관 생활을 거쳐 지난 80년 변호사를 개업, 대구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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