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산 장항동에 대규모 숙박단지 조성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일대에 대규모 관광숙박문화단지가 조성된다.

문화관광부는 31일 장항동 일대 30만평에 8000실 규모, 하루 1만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문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장항동은 자유로와 인접한 지역으로 김포공항까지 자동차로 30분, 인천공항까지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문화관광부는 단지조성 예정지 주변에 일산 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국제종합전시장, 노래하는 분수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관광숙박단지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경기도는 이 부지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중저가 관광숙박시설을 짓고 부대시설로 쇼핑몰과 문화예술센터, 테마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와 경기도는 내년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운뒤 2002년 착공, 2007년 완공할 예정이다.

<고양〓이동영기자>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