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코스닥 초강세…120일 이동선 돌파 눈앞

  • 입력 2001년 1월 30일 10시 38분


코스닥시장이 미국 주요지수 상승소식에 힘입어 120일 이동평균선(85.93P)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62포인트(4.45%) 상승한 85.0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지수 상승폭을 확대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리타워텍 동특 호스텍글로벌등 어제이어 상한가 종목이 140개나 쏟아지고 있다.

중소형 개별종목들의 강세행진은 어제에 이어 계속되고 있어 오른 종목이 524개에 달하고 있다. 내린 종목은 55개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24억원)과 개인(116억원)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4억원규모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다.

거래량은 2억700만주로 거래소시장의 1억5000만주를 크게 앞서고 있다. 전업종이 오름세이며,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등 지수관련 대형 통신주가 반등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새롬기술이 내림세에 머무는등 인터넷 관련주와 테마종목군이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최근 상승폭이 돋보였던 싸이버텍 퓨처시스템등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중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해온 정부의 의지와 함께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설명했다.

한편 오늘 상장된 코스닥50 지수선물 최근 3월물의 거래는 예상대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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