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반도체 주도 단기랠리 가능 -메릴린치

입력 2001-01-19 09:06수정 2009-09-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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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메릴린치증권은 미국증시에서 당분간 기술주들의 단기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4주에서 10주간 기술주들의 반등을 기대해도 좋다고 주장했다.

낙폭과대와 금리인하로 최소한 경착륙을 방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단기랠리의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실적악화를 발표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지난연말과 달리 하락하지 않는 것을 단기랠리의 증거로 제시했다.

단기랠리에선 반도체업종이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도체업종이 IT업종중에서 가장 먼저 하락했고 낙폭이 컸기 때문에 가장 먼저 반등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단기급등한 주가를 기술주들의 실적이 뒷받침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조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즉 단기랠리후 주당순이익의 증가가 뒷받침되지 못해 다시 P/E(주가수익배율) 등이 고평가상태가 된다고 지적했다. 적정 P/E를 유지하기 위해선 P(주가)가 상승한만큼 E(주당순이익)이 증가해야 한다. 하지만 IT업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있어 순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는게 메릴린치증권의 판단이다.

한마디로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와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공급으로 올랐던 주가가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해 다시 하락할 것이란 얘기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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