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Metro Diary]생쥐는 '선거운동원?'

  • 입력 2001년 1월 18일 18시 40분


미 대선이 있기 며칠 전, 클라우디어 셰어는 찬장 선반 위에서 무언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조그만 생쥐였다.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비명이 집안에 울려퍼졌다. 더욱 경악스러웠던 것은 쥐가 물고 있는 전단이었다. 전단에는 “이제 클린턴―고어 시대를 끝낼 수 있습니다. 변화를 바라신다면 투표해 주십시오”라고 적혀 있었다. 그 이후로 그녀는 이 세상에서 어느 것도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믿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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