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현대중, 올해중 계열사 채무보증 완전 해소

  • 입력 2001년 1월 18일 14시 20분


현대중공업(사장 조충휘)은 계열사 채무보증이 최근 3700억원으로 줄면서 올내에 계열사 채무 보증을 완전 해소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열분리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계열사 채무보증 감소는 현대전자가 지난 16일 현대중공업이 채무보증한 부채 2400억원을 상환해 지난해말 6180억원에서 3700억원으로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의 채무보증은 현재 현대건설 1700여억원, 현대상선 47억원, 계열사 해외법인 1900여억원 등이다.

또 오는 3월말에는 1800억원 규모로 줄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지급보증해소는 올해말로 예정된 계열분리를 위해 필수적으로 99년 거래소 상장과 함께 계열사 채무보증을 1조4000억원에서 지속적으로 줄여온데 따른 것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6억8000만달러를 수주해 6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수익성있는 수주전략으로 매출 7조3000억원과 수주 67억8000만달러의 사업목표를 세웠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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