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100일만에 600돌파

  • 입력 2001년 1월 16일 18시 31분


종합주가지수가 100일만에 600선에 올라섰다. 채권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원―달러환율은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소폭 하락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42포인트(0.74%) 오른 603.42에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가 6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작년 10월6일(603.86)이후 100일만의 일이다. 코스닥종합지수도 1.19포인트(1.55%) 오른 77.7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친 시가 총액은 261조9950억원으로 올 들어 46조7740억원 늘어났다. 거래소 시가 총액이 33조1440억원 늘어난 219조3500억원, 코스닥 시가 총액은 13조6300억원 증가한 42조6450억원이었다.

600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 매물이 많이 나왔으나 외국인이 1691억원어치나 순매수하는데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4%포인트 떨어진 5.8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05%포인트 하락한 7.73%로 사상 최저치였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달러당 2.3원 떨어진 1283.5원에 마감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환율이 한때 117.7엔까지 떨어지는 등 안정된데다 역외매수규모도 줄어든데 따른 것이었다.

<홍찬선·이진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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