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엔화약세가 아시아 통화약세 부추긴다...AWSJ

입력 2001-01-15 09:44수정 2009-09-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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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고 있는 엔화가치가 이미 정치 경제적 위기로 비틀거리고 있는 아시아 통화의 가치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엔/달러환율이 지난 12일 118엔대로 올라서며 18개월만에 최처치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이를 환영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당분간 엔화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산업의 비중이 높은 한국과 대만은 일본과 비슷한 수출품목으로 경쟁하고 있는 동시에 미국 경제의 침체에 가장 민감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스탠다드 차터드 뱅크의 조사팀장인 치로는 "한국과 대만은 미국경제의 둔화에 따른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이미 이에 따른 금융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두 나라가 미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고통을 덜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통화가치 하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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