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의 전망] 저가메리트 감소로 조정 예상

입력 2001-01-15 07:53수정 2009-09-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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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내증시는 추가상승보다는 조정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금요일(12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601.09포인트까지 상승하는 등 무서울 정도로 시세를 표출했다. 단기급등으로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메리트'가 거의 소멸됐다는게 증시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낙폭과대를 대체할 새로운 매수논리가 시장참가자들의 공감대를 얻기까지 현지수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현대투자신탁증권과 AIG그룹과의 외자유치 협상이 결렬된 것도 부담이다.

정부가 직접 AIG그룹과 구체적인 유치조건을 협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대그룹의 자금난은 두고두고 시장을 억누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엔화가 118엔대에 진입한 것도 악재다.

원화약세를 가져와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물론 일부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엔화약세를 활용해서 국내주식을 순매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대다수는 엔화약세가 외국인들의 순매수강도를 떨어트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제원유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도 예의주시해야 할 대목이다.

12일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2월물은 전날보다 64센트 오른 배럴당 30.05달러에 거래됐다. 세계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리비아의 추가감산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호재

SK텔레컴과 쌍용정보통신의 지분매각으로 각각 1조 9000억원과 3200억원의 외자가 유치된다. 외자유치는 해당그룹의 주가상승 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의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 전망하듯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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