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분석]현대상사, 새롬기술, 엔씨소프트

  • 입력 2001년 1월 11일 18시 44분


▲현대상사(거래소): '금광테마' 6일째 상한가

개장 초반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한가 행진을 마치는 것처럼 보였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상한가 유지에 성공. 금광 발견 소식이 나온 뒤부터 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은 2500만주를 넘는 대규모 거래속에서도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5일간 거래량은 5만∼10만주 수준에 불과했다. 현대상사와 함께 ‘금광 테마’로 초강세를 보였던 영풍산업은 하한가로 반전, 대조를 이뤘다.

▲새롬기술(코스닥): 하루만에 초강세 반전

쉬는건 하루면 충분하다는 듯이 전날 하락세에서 탈피, 또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새해 들어 8일 동안 7일이 상한가. 이날은 상한가 매수 잔량만 268만주를 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다음과 한글과컴퓨터도 상한가에 오르며 똑같은 주가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들 ‘닷컴 3인방’이 강세를 보이자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뒤따라 상한가 대열에 동참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초부터 이어온 주도주 역할을 톡톡히 한 셈.

▲엔씨소프트(코스닥): 자사주 소각 검토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 가까이 올랐다. 최근 쎄라텍이 자사주를 장외에서 매입, 소각한다는 발표를 한 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코스닥에서 자사주 소각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지난해 순이익의 20%인 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입가격이 8만원선에서 결정될 경우 매입 주식수는 6만여주가 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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