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투신권 옵션 만기일 이후 매수에 나설 듯

  • 입력 2001년 1월 11일 11시 57분


투신권이 연일 주식을 내다팔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신권은 올해 개장일인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거래소에서 2414억원 어치, 코스닥 시장에서 495억원 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거래소에서는 최근 연 5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연 4일간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세종증권의 오태동 연구원은 "최근 투신권의 매도세는 옵션 만기일과 연계된 매매패턴"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투신권의 경우 옵션지수가 71포인트를 넘어서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투신권의 매도세를 지수상승을 막기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옵션 만기일인 11일 이후에는 전체적인 상승장세에 편승해 투신권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설 것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