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사흘만에 하락 …10.7원 내려 1255.1원(마감)

  • 입력 2001년 1월 9일 16시 53분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반전,1250원선으로 내려섰다.

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7원 하락한 125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267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곧바로 1268원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곧이어 내림세로 돌아 11시24분경 1260원선이 무너졌다.

그후 소폭의 등락속에 내림세를 지속, 3시27분경에는 1250.1원까지 하락했다.

장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소폭 회복했으나 전날보다 10원 이상 하락한 채 폐장됐다.

이처럼 환율이 내린 것은 달러/엔의 오름세가 꺾인데다 외국인의 주식매수지속에 따라 달러공급요인이 부각되는 등 환율에 대한 악재가 대부분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역외세력의 달러매물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특별히 악재가 돌출하지 않는 한 1230~1240원선까지 완만히 하락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1240원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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