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쌍용정보, ‘육군 첨단 훈련장 구축’ 사업자 선정

  • 입력 2001년 1월 8일 13시 15분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은 육군이 국방예산 850억원을 투입해 만드는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장(KCTC) 구축 프로젝트’의 주사업자로 최종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계약을 통해 ▲첨단 정보통신 장비와 중앙 훈련 통제센터를 설치 ▲전투병력들에게 지급하는 무기체계별 레이저 발사기 등 훈련장비 ▲훈련병들의 실 전투 효과를 지원할 수 있는 각종 통신장비 및 시뮬레이션 체계 ▲훈련자용 단말기와 레이저 장비 ▲훈련장에 설치되는 중계기 등 통신용 장비 ▲훈련병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 위치표시장치(GPS)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이 훈련장 구축을 통해 다양한 훈련 형태별로 훈련 결과가 컴퓨터로 자동 집계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훈련통제 및 사후분석 등이 가능해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정보통신 김창수 기획 상무는 “현재 진행중인 회사 매각으로 인한 국방 시스템통합(SI)사업이 위축될 가능성은 없다”며 “이번 해외 매각을 계기로 해외 선진 방위산업체들과 적극적 제휴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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