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터넷3인방 4일째 상한가…또다시 대박터지나

입력 2001-01-05 16:03수정 2009-09-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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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작년 이른바 '닷컴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주가가 하늘을 찌르던 기업들이다. 이중 다음과 새롬기술은 작년 초 30만~40만원대까지 올랐다가 하락율 수위를 기록할 정도로 폭락해 코스닥을 붕괴시킨 '전과'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들 닷컴 3인방이 올해들어 연속 4일 상한가를 기록해 또다시 '대박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5일에 다음과 새롬기술, 한컴은 각각 2만3050원, 8630원, 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는 동안 주가는 모두 작년 말보다 56% 내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작년 초와 같은 대박은 꿈도 꿀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작년 초에도 물론 뚜렷한 이유 없이 인터넷 시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상승했는데 현재는 그러한 기대를 갖기에 투자가들이 너무 많은 아픔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왕상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맨털과 관련없이 낙폭과다, 1월 효과, 미 금리인하 등 몇가지 재료가 겹쳐 상승했지만 작년과 같은 영화를 다시 누리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동안 회복으로는 작년 12월 초의 주가 수준에 이르지도 못한다.

그는 다만 "4일이나 5일 조정을 받을 것으로 생각됐는데 코스닥 시장 전반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됨으로서 상승세로 장이 끝났다"며 "단기적으로 며칠 더 오를 수는 있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닷컴주들의 본격적인 성장은 어느정도 옥석구분이 끝나는 올 4/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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