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뉴욕증시(2일)시장브리핑및 업종 종목별 동향

입력 2001-01-03 08:23수정 2009-09-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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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일 나스닥 7% 폭락 ◑

▣ 다우 -140.70p(-1.30%) 10,646.15포인트

▣ 나스닥-178.66p(-7.23%) 2,291.86포인트

▣ S&P500 -37.01p(-2.80%) 1,283.27포인트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6.27p(-1.09%)570.34포인트

▣ 대표시장동향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승종목 1,325/하락종목 1,733/거래량 10억주(전일 10억주)

-나스닥: 상승 종목 1,593/하락 종목 2,382/거래량 18억주(전일 25억주)

▣ 시장브리핑 ▣

2001년 첫 개장일부터 왠 폭락이란 말인가? 1월효과는 이제 꺼내기 조차도 민망할 정도가 되어버린 미국증시는 이제 올 한해를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 걱정이다.

첫 개장일 폭락의 주범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개장전부터 애널리스트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인터넷주들을 비롯해 블루칩까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등 무차별 공세와 오전 10시 발표된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가 발표한 제조업지수가 경기급랭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키면서 뉴욕증시를 폭락으로 몰아 넣으면서 전일 산뜻한 출발을 보여준 국내증시와는 사뭇 대조적인 장을 연출해 금일 국내증시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 앞선다.

다우지수는 나스닥의 급락과 함께 2001년을 150포인트 가까이 빠지는 약세로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NAPM지수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친다는 소식에 경기경착륙에 대한 우려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알코아, 보잉, 듀퐁 등 블루칩에 대한 투자등급하향조정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담배, 통신업종만이 상승세를 보였을 뿐 금융, 유틸리티, 제약, 제지, 화학업종 등 전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은 EMC 등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소식과 함께 NAPM지수 발표에 무너지며 2001년을 시작했다. 나스닥지수는 무려 2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면서 1999년 3월4일이후 22개월만에 지수최저치를 갱신했으며 단일 낙폭으로만 1999년 3월3일이후 사상 7번째를 기록했다.

기술기업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소식으로 침체되어 있던 투자자들은 NAPM지수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자 기술주들에 투매현상을 연출하며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인텔 등 일부종목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한 하루였다.

베어스턴즈는 EMC를 비롯한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등 넷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저장, 보안업체들에 대해 일제히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해 해당업종은 물론 기술주들이 주로 포진한 나스닥의 폭락 원인을 제공했으며 모건스탠리딘위터, 퍼스트유니언증권, UBS워버그 역시 각각 알코아, 보잉, 듀퐁 등 블루칩들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데이터퀘스트는 화요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00년 반도체매출이 2천22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2001년에는 20% 증가세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업종성장률둔화는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업체들의 재고증가가 주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릴린치의 수석부사장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화요일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한 보고서를 통해 2001년 기술기업들의 수익증가율이 작년의 30%에서 대폭 감소한 10%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루노비치는 올 상반기까지 기술기업들의 불황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연준리가 1월31일 정책회의부터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미경기가 둔화세에서 벗어나 상승기류를 탈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술기업들의 실적 역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특히 핸드핼드제품과 전자상거래 등 이동통신시장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으며 광학, 저장장비업종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서두에서 밝힌 바, 화요일 증시에 대형 악재로 작용한 경제지표로서 전미구매관리자협회가 12월 NAPM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예상치인 47.1에 크게 못 미치는 43.7을 기록하였는데 지난 199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서 경기둔화에 따라 제조업동향이 크게 위축된 것을 반영해주고 있다.

▣ 업종 및 종목 동향 ▣

강세를 나타낸 업종은 통신, 정유/서비스, 자동차제조, 철도, 담배업종입니다.

약세를 나타낸 업종은 제약소매, 주택건설, 유틸리티, 화학, 제약, PC, 증권중개, 은행, 네트워킹,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업종입니다.

모건스탠리딘위터가 `강력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투자등급을 대폭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한 알코아가 3% 가량 빠지며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모건스탠리딘위터는 알코아의 주가가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주장.

퍼스트유니언증권은 보잉의 주가에 위험보상비율이 부적정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이유로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해 주가는 7% 가까이 빠졌다. 거대화학업체인 듀퐁 역시 UBS워버그가 `강력매수`에서 `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는데 이유는 제품수요감소를 들었다. 듀퐁의 주가는 1.8% 하락.

시장가치세계최대기업인 제네럴일렉트릭이 10%가 넘게 빠지는 급락세를 연출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모습으로 미국안전당국이 GE가 생산한 항공엔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금융업종에서는 합병이후 첫 거래를 실시한 J.P.모건체이스가 3%가 넘게 하락하면서 실망스러운 데뷔를 하였으며 증권주가 급락세를 연출한 가운데 모건스탠리딘위터가 10% 가까이 빠졌고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찰스슈왑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편입종목인 월드컴에 대해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잭 그루브먼이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되어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밝힌 이후 통신업종이 강세를 연출하면서 브로드밴드사업부문이 케이블가격을 4.8% 인상한다고 발표한 AT&T가 6%가 넘게 올랐으며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상승세로 마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강세를 보인 석유업종은 세계최대석유업체인 엑슨모빌이 2.3% 올랐으며 쉐브론, BP 아모코 등이 업종상승에 동참한 모습이고 세계최대담배업체인 필립모리스 역시 장중 한 때 46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주가최고치를 갱신한 이후 45.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필립모리스는 클린턴행정부 시절 제기된 담배소송에 대해 부시행정부하에서 제재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

로버트슨스테픈스의 애널리스트 데인 루이스는 화요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최대데이터저장업체인 EMC와 함께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등 이외 10여개의 데이터, 네트워크, 보안업체에 대해 일제히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는데 해당종목은 EMC가 20% 가까이 폭락하는 등 모두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루이스는 2000년에 나스닥이 급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EMC의 주가가 22% 상승했으며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역시 55%나 올랐다는데 주목하면서 이들 종목이 더이상 기술주 중에 안전한 위치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IT업계의 침체에 따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대형기술주 역시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네트워크선도주인 시스코가 13% 하락했으며 오라클이 9.22% 빠졌고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e베이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인터넷업종의 하락을 주도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 역시 8.75% 하락했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업종 또한 증시급락속에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중 한 때 업종지수 59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결국 1.09% 하락한 채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애널리스트 루이스 제라르디는 아날로그디바이스에 대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해 악재를 제공했는데 고속통신용칩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아날로그디바이스의 주가는 8%가 넘게 빠졌으며 자일링스, 노벨루스시스템, 트리퀸트세미컨덕터 역시 급락세를 연출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또한 0.34% 하락하면서 0.12달러 내린 35.38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세계최대반도체업체인 인텔은 MP3플레이어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한 이후 3%가 넘게 오르면서 선전했으나 업종하락을 저지하는데는 실패했으며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 LSI 로직 역시 오름세로 마감했다. [inanc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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