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나주동신대 '생물산업 기관' 선정

  • 입력 2000년 12월 27일 21시 35분


전남 나주의 동신대가 산업자원부 지정 ‘생물산업 산학연 합동연구 및 실용화 기반 구축사업기관’으로 선정돼 2003년까지 81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동신대는 전국 11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산업자원부 생물산업 공모에서 ‘생물자원산업화 지원센터’ 설립을 주사업으로 응모, 산업기술평가원 심사와 산업자원부 정책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학은 그동안 교내에 동물복제연구소를 비롯 식품생물공학연구소, 종자은행, 식물음향정보시험장, 버섯재배단지, 약초원 등을 운영하면서 생물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또 생물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20여억원을 들여 산업용 가속기센터를 완공하는 한편 올해도 50억원을 투자해 2000평 규모의 산학협력관을 건립했다.

이 대학 표병식교수(식품생물공학과)는 “생물자원산업화 지원센터가 설립되면 낙후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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