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98년 11월20일 이후 최고치다.
2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높은 1257원에 거래를 시작, 10시 18분경 전날보다 무려 21원이나 높은 1275원까지 폭등했다.
은행간 외환거래가 거의 끊긴 가운데 기업들의 달러 사자가 몰리면서 강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포철 등 공기업의 달러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폭등세가 진정되기 시작했다.
오후들어서는 기업들의 네고물량도 가세하면서 환율이 빠르게 떨어져 1250원대로 내려섰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연말인 30일 시장평균환율이 기업과 금융기관의 결산에 적용되기 때문에 막대한 환차손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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