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소폭 상승-코스닥은 또 사상 최저

  • 입력 2000년 12월 26일 09시 38분


500선을 지킬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증시는 거래소-강보합, 코스닥-약보합으로 시작했다.

납회일인 26일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9시25분 현재 전주말보다 3.53포인트 상승한 504.13을 기록하며 500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한 9개 포함, 400개 종목이 상승세이며, 하한 11개를 비롯해 328개 종목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와 외국인 및 개인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500선 지키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9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도 4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수하게 사들이고 있다.

개인드 개장초 순매도에서 현재에는 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대형주가 대형주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등했던 종금업종은 이날 7%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기에 힘겨운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전자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코스닥지수는 1.02포인트 하락한 51.65를 가리키고 있어 지수 50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융업종을 제외한 제조 유통 건설 벤처 등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종목이 383개 종목으로 상승종목 124개보다 3배이상 많은 상황이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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