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송응수/한자 어려서부터 배워야

  • 입력 2000년 12월 25일 18시 23분


19일자 A7면 ‘동아일보를 읽고’에 실린 ‘한자교육 본인 선택에 맡겨라’라는 글을 읽었다. 그 글을 쓴 독자는 한자를 배우는데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영어나 컴퓨터를 배우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한자는 필요한 사람이 선택해서 배우자는 요지였다. 그러나 일반인이 한자를 배워야 하는 것은 중국어를 배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 한자를 배우는 것은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말 단어 중 상당수가 한자로 돼 있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쓰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한자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송 응 수(서울 노원구 상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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