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식집 '이즈미' 화장실 최우수

  • 입력 2000년 12월 22일 18시 44분


시내 주요 지역의 음식점 화장실 가운데 강남구 신사동의 일식집 ‘이즈미’의 화장실이 가장 우수한것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2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설과 청결도 등을 평가한 결과 선정된 우수 화장실 35곳을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이즈미’는 격조 높은 분위기와 함께 안방같이 깨끗하고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용산구 이태원동의 ‘라쿠치나’와 종로구 관훈동의 ‘어우렁더우렁’, 중구 충무로2가의 ‘피피케이’, 강남구 신사동의 ‘플라스틱’ 등 4곳이 선정됐다.

이들 화장실은 깨끗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필요한 물품이 잘 구비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사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인사동, 동대문, 명동, 강남 등을 대상으로 각 구청이 추천한 80개 업소에 대해 시에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한 것. 서울시는 월드컵 등에 대비해 2001년에는 서울시 전지역을 대상으로 모범음식점 화장실 평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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