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미증시 폭락 영향으로 500선 한때 붕괴

  • 입력 2000년 12월 21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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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시장의 한파로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일 주식시장에서는 나스닥지수가 7% 이상 폭락하면서 2300선대로 물러섰다는 소식으로 큰 폭 하락으로 출발했다.

종합주가는 오전 9시20분 현재 11.72포인트 떨어진 502.49를 기록하면서 3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종합주가는 개장후 2분여 만에 500선이 붕괴돼 497.31까지 하락했다가 500선대를 회복했다.

외국인들의 매도로 삼성전자가 6% 가량 하락하는 등 대형주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외국인들은 개장 20분만에 2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투매 양상이 이어지면서 3.58포인트 내린 55.40을 기록중이다.

전날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코스닥지수는 이날도 나스닥 시장의 폭락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하면서 한 때 55.07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하한가만 103개를 넘는 등 하락종목만 528개며 오른종목은 상한가 1개 등 18개에 그치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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