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수도요금 인상…내년 3월부터 14.9%

  • 입력 2000년 12월 20일 18시 44분


서울의 상수도요금이 내년 3월 납기분부터 평균 14.9% 오른다. 서울시의회는 20일 서울시가 제출한 이 같은 내용의 상수도요금 인상안을 확정했다. 상수도요금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업종별 인상폭을 살펴보면 대중목욕탕이 19.4%로 가장 많았고 △가정용 16.7% △업무용 16.1% △영업용 11.9%순이었다. 이에 따라 한달 평균 가정용 수돗물을 20㎥정도 사용할 경우 수도요금은 현행 6270원에서 7480원으로 1210원 정도 오르게 된다. 이외에 하수도 사용요금도 내년 3월 납기분부터 평균 25.2% 인상된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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