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국통신이 IMT-2000 최대 수혜주"

  • 입력 2000년 12월 18일 09시 13분


동원경제연구소는 18일 IMT-2000 사업의 최대 수혜주는 한국통신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6개월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동원은 이날 데일리에서 한통이 미국,일본등 해외통신업체에 지분 15%를 매각하는 전략적제휴 가운데 10%를 8만원에 신주로 발행할 경우 2조7752억원의 자금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통이 IMT-2000에 납부할 금액은 지분율 43.5%기준으로 1조2000억원이나 이 15%를 제외하면 9600억원으로 줄어든다.

또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통신업계의 구도개편이 더욱 빨라져 하나로통신의 주인찾기, 파워콤의 매각, 2002년까지 정부지분매각하는 한통과 계열회사의 민영화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금부담은 96년 PCS 경우보다 커 한통이 1조1963억원, SK텔레콤은 1조3608억원, 한통프리텔 2750억원, 한통엠닷컴 1375억원을 내야한다.

동원은 이밖에 컨소시업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특히 장비및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향후 자본이익과 함께 장비공급 가능성이 커 수혜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