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호적은 바꿔도 학적은 못 바꾼다"

  • 입력 2000년 12월 15일 18시 57분


▽호적은 바꿔도 학적은 못 바꾼다(동아닷컴 네티즌, 15일 일부 인사들의 학력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해).

▽돈을 무시하고는 진정한 자유란 없다(황금가지 장은수 편집부장, 15일 100만부 판매를 돌파한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핵심 메시지를 설명하며).

▽한국의 갯벌은 일본 갯벌의 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치가 높다(일본 환경단체인 습지보전네트워크, 15일 청와대에 제출한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 촉구 청원서에서).

▽모든 하자는 중대한 하자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 15일 국내 수출업체들이 서류상의 사소한 실수로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숨 좀 쉴 수 있게 됐다(대만 일간지 중국시보, 15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가문과 친분이 두터운 대만계 화교사업가 자오샤오란이 부시 행정부 입각 예정자로 거론되는 등 차기 정부가 친대만파 일색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기사에서).

▽민주주의 현대화 비용이 수십억달러라면 싼 편이다(토머스 폴프리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교수, 14일 대통령 선거 투개표 과정에서 드러난 혼선을 예방하기 위한 새 투표기계 개발에 착수하면서 연 3000억달러에 이르는 국방예산에 비하면 비용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낭비벽이 심한 지도자(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통신, 15일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이 집권 후 심각한 경제난 속에 무려 50차례나 별 성과도 없는 외국 방문을 남발해 400억원 상당의 국고를 축냈다고 비판하며).

▽우리의 눈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로빈 벨란저 캐나다 퍼몬트시 시장, 14일 열대지역 푸에르토리코의 이벤트회사가 크리스마스 눈축제를 위해 20만달러를 들여 캐나다에서 눈 300t을 수입키로 한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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