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14일 시가총액비중이 큰 종목으로 인한 주가조작이나 급등락 등 운영상의 문제 해소를 전체 지수 산정에서 20%의 종목당 시가총액반영한도를 설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모의거래를 위해 발표중인 코스닥50 지수는 순수시가총액방식을 택해 한통프리텔의 시가총액비중이 29.7%에 달하고 있따다. 특히 한통프리텔은 이미 공표된 한통엠닷컴과 합병될 경우 40%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통 프리텔의 비중이 시가총액의 20%를 넘을 경우 계속 20%를 유지하게 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순수시가총액방식의 대안으로 MSCI지수가 채택한 유동주식수 가중방식도 고려했으나 지분변동과 위장지분 등으로 인해 유동주식수의 정확한 산정이 어려워 대신 독일방식의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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