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김성순의원 "본업에 충실하자"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8시 25분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만든 파렴치한 기록이다(동아닷컴 네티즌, 12일 한전이 올해 대규모 흑자를 내게 됐다는 보도에 대해).

▽특별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아픔을 간직한 사람만이 사실은 인생에서 불후의 명작을 만들 수 있다(심광진 감독, 12일 영화 ‘불후의 명작’ 제작배경을 설명하면서).

▽가사는 알 수 없지만 이전에 들어 본 적이 없는 최고의 록음악이다(미국의 한 록음악 전문사이트, 12일 가수 서태지를 ‘금주의 아티스트’로 소개하면서).

▽본업에 충실하자(민주당 김성순의원, 12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예산안 심사지연 문제와 관련해 의원들이 심사대상 사안과 관계없는 질의를 남발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사례들을 직접 취합한 통계를 제시하며).

▽논란의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은 활자화하지 말라는 것이 회사 정책의 골간이었다(미국 담배회사 브라운 앤드 윌리엄슨의 전 중역 제프리 위건드, 11일 거대 담배회사들과의 전쟁을 위해 또 다시 법정에 서면서).

▽국제 핫머니 대만달러 저격 구상?(서방언론의 잇따른 대만 금융위기 가능성 제기에 이어 국제 헤지펀드들이 3년만에 대만에 대한 공략을 재개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홍콩경제일보 12일자 분석 기사의 제목).

▽퇴출돼도 부자가 많다(동아닷컴 네티즌, 12일 은행과 공기업의 임직원은 다른 분야의 퇴출직원보다는 형편이 낫다며).

▽이제 경찰에도 좋은 일이 생기려나(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 12일 청사 2층 공보담당관실 왼쪽 문틀에서 흰색 꽃 6개가 발견돼 전설 속의 상서로운 꽃 우담바라가 아니냐는 얘기가 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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