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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12일 1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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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5년물은 전일대비 13bp오른 7.0%에 거래됐다.
한국은행이 1조원 가량의 통안채(1년물 4000억원,2년물 6000억원) 입찰을 발표한데따라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국고채 3년물은 전일대비 3bp오른 6.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고채 3년물중 2000-15는 지표물의 기능을 하지 못한 채 거래가 거의 없었다.
한 채권 관계자는 "현재 채권 시장에는 거래유인이 없는 상태"라며 "적은 거래량에 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의 스프레드가 지나치게 축소됐다"며 "통안채 발행으로 국고채 5년물의 금리가 상승한 것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소강상태의 분위기는 이번주뿐 아니라 연말까지 지속될 것 같다"며 "이번주에 발행되는 예보채 및 통안채 정기입찰의 물량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