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컴퓨터가 투자 종목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대신증권은 12일 주식투자자가 각종 재무분석과 기술적 분석 등의 투자지표를 입력하면 컴퓨터가 조건에 맞는 종목을 찾아주는 검색프로그램인 '리얼파인더' 서비스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지표를 입력하면 거래소(910개) 코스닥(610개) 제 3시장(126개)에서 거래되는 1646개 종목 중 컴퓨터가 조건에 맞는 종목을 자동적으로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리얼파인더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지표는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 주당순이익 등 재무분석지표와 주가이동평균선, 거래량 이동평균선, MACD, 스톡캐스틱 등 기술적 분석지표로 총 172개에 달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번에 20개 조건을 조합하여 원하는 종목을 검색할 수 있어 자신만의 투자정보화면을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별도의 조건입력을 하지 않고도 상승전환캔들모형이나 상승강화, 하락갭 등 36가지의 추세변환 신호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을 한 번의 클릭으로 찾아 낼 수 있다. 기술적 매수, 매도 신호까지 조건으로 지정할 수 있어 중장기 투자자나 단기매매자 모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대신증권 사이버마케팅팀 김완규 팀장은 "리얼파인더를 이용하면 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취합, 분석해 낼 수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이 프로그램 하나로 주식투자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