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동요에 담긴 한국의 서정

  • 입력 2000년 12월 7일 18시 50분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별), ‘무지개 동산에서 놀고 있을 때…’(아빠의 얼굴), ‘국화꽃 져버린 가을 뜨락에…’(고향의 노래). 한국의 서정미를 진하게 나타내는 아름다운 선율들. 모두 작곡가 이수인 (KBS 어린이합창단장)의 작품이다. 그의 가곡 및 동요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10일 오후7시반 서울 여의도동 영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이수인 음악의 밤’.

서울 레이디스 싱어즈, 코리아 남성합창단, 한국 아카데미 소년소녀합창단과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박미혜,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규가 출연해 ‘내 마음의 강물’ ‘석굴암’ 등 이수인의 대표곡 20여곡을 선보인다. 전석초대. 02―545―2078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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