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워버그"포철, 목표가 10만원 상향조정"

  • 입력 2000년 12월 5일 15시 31분


UBS워버그증권은 5일 포항제철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격도 8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이번 투자등급 상향조정은 포항제철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적고 MSCI지수변경에 따른 편입비율 확대 등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UBS워버그증권은 현가격대(5일종가 7만 8500원)에서 추가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한다. 이미 국제철강가격 하락요인을 선반영했다고 보고 있다.

즉 국제철강가격은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로 내년도 2분기에 가서야 바닥권을 벗어날 수 있지만 포항제철의 주가는 이미 이같은 철강가격 하락요인을 미리 반영했다는게 UBS워버그증권의 판단이다.

또한 MSCI 한국지수에서 기존 2.7%에서 5.3%로 편입비중이 늘어난 것도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주원인. UBS워버그증권은 앞으로 MSCI 한국지수 비중이 6.7%까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만큼 외국인 매수여력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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