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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5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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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은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 및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보통 12월 장세는 풍부한 자금으로 상승장이 많았으나 올해는 미국 뮤추얼 펀드의 결산과 청산 등 자금이동이 명확치 않아 강세장 기대가 한 풀 꺾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주 미국시장은 기술적인 반등이외에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경제 통계 발표로 따른 급등락 장세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번주 발표될 지표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오는 6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3분기 노동생산성 발표. 특히 이 발표직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앨런 그린스펀 위원장의 코멘트가 예정돼 FRB의 정책 기조 변경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0시에 발표될 베이지북(지역 연방경제보고서)은 오는 19일 개최될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 또 8일 오후 10시30분에 나올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와 11월 시간당 임금도 증시에 영향을 줄 자료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증권 지기호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경제 지표는 경기 둔화를 예고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19일 FOMC 회의에서 금융정책 기조를 긴축에서 중립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시장참여자들의 희망이 작용, 기술적 반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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