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인터넷 소통 병목현상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인천지역의 시내구간에 60Gbps급 (음성급 최대72만5760회선) WDM(광파장분할다중방식)을 활용한 광전송망 12구간 18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 개통으로 기존 광전송망 구축 방식에 비해 40%의 망구축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 이 시스템이 앞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IMT-2000 및 월드컵용 방송,통신회선등의 백본망 시설로 활용돼 인터넷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Metro-WDM 광전송시스템은 하나의 광케이블에 여러 채널의 음성,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장비로 단거리 구간에 환형구조의 광전송망을 구축한 것이다.기존망과의 연동은 물론 인터넷, ATM, IP측에 다양한 인터페이스 신호를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하는 최첨단 광전송장비다. 선진국에서도 미국 등 몇 국가에서만 상용화해 운용하고 있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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