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국통신, 대용량 인터넷광전송망 국내 첫구축

  • 입력 2000년 12월 4일 09시 48분


인터넷 사용급증과 다양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용량 WDM(광파장분할다중방식)시스템의 초고속 인터넷광전송망이 국내 최초로 구축됐다.

한국통신은 인터넷 소통 병목현상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인천지역의 시내구간에 60Gbps급 (음성급 최대72만5760회선) WDM(광파장분할다중방식)을 활용한 광전송망 12구간 18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 개통으로 기존 광전송망 구축 방식에 비해 40%의 망구축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 이 시스템이 앞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IMT-2000 및 월드컵용 방송,통신회선등의 백본망 시설로 활용돼 인터넷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Metro-WDM 광전송시스템은 하나의 광케이블에 여러 채널의 음성,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장비로 단거리 구간에 환형구조의 광전송망을 구축한 것이다.기존망과의 연동은 물론 인터넷, ATM, IP측에 다양한 인터페이스 신호를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하는 최첨단 광전송장비다. 선진국에서도 미국 등 몇 국가에서만 상용화해 운용하고 있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