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화이트초컬릿' 윌리엄스 1만달러 벌금

  • 입력 2000년 12월 2일 15시 58분


NBA정규리그가 본격적인 순위싸움에 돌입하면서 지난친 승부욕때문에 심판판정에 항의 하는 일이 잦아져 무더기 징계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화이트 초컬릿' 제이슨 윌리엄스 NBA로 부터 1만달러의 벌금.

새크라멘토 킹스의 포인트가드이자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악동'으로 통하는 윌리엄스는 1일(한국시간) 82:79로 패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팬을 향해 성적인 모욕을 주는 외설스런 행동을 한 혐의다.

윌리엄스는 오프시즌 마약을 복용한 혐의가 발각돼 개막전부터 5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바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본지 웰스 벌금 1만달러와 한 경기 출전 금지.

웰스는 지난29일 시애틀 수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에 심판 팀 도나지를 밀치며 욕설을 퍼부었다.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한 웰스는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향해 헤드밴드를 던지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여주었다.

▽올랜도 매직의 독 리버스 감독 7,500 달러의 벌금형.

리버스감독은 88:86으로 패한 30일 유타 재즈전이 끝나고 심판에 대한 거친 항의를 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됐다.

리버스감독은 동점기회에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던진 마지막 슛이 실패해 연장전으로 갈 기회를 놓치자 심판에게 파울을 불지 않았다고 거칠게 항의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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