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정부 개입 환율요동 일단 진정세… 1212.0원(10시36분)

  • 입력 2000년 12월 1일 10시 38분


환율이 1시간이내 무려 20원을 오르내리는 요동장세 끝에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

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시 36분 현재 전일대비 2.3원(0.19%)내린 1212.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대비 1.7원 상승한 1216원에 거래를 시작 바로 급등세를 보이며 개장 2분만에 1220.5원까지 상승했다.

산업은행이 공격적으로 달러를 매도하고 기업들의 월말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급반전, 9시30분경 120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며 1210원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잠시 진정된 분위기라며 당분간 시장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금 보다 훨씬 많은 양의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