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전 저가매수에 나서라…악재해소기미" LG증권

  • 입력 2000년 12월 1일 09시 27분


외국인 매도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에 대해 저가매수에 나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율상승과 노조의 민영화 반대 등 악재로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으나 민영화라는 대세를 거스리기 역부족이라며 매수하라는 입장이다.

LG투자증권은 1일 한국전력에 대해 저가매수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쟈딘플레밍증권과 노무라증권도 한국전력에 대해 저가매수에 나서라고 추천했다.

LG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최근의 외국인 매도공세는 △환율상승 △MSCI 지수편입지중 축소 △노조의 민영화 반대 등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이같은 악재는 이미 충분히 주가에 반영됐고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고 주장한다.

즉 1200원대에서 환율이 횡보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시기나 방법에 대해선 이견이 표출되지만 '민영화' 자체에 대해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한다.

노조조차 민영화라는 대세를 인정하고 있어 환율상승이 마무리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같은 논리적 분석아래 환율상승세가 마무리되는 1200원대에서 저가매수에 나서라고 권한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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