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미테크는 29일 총 55억원의 자금을 투입, 인터넷제국의 지분 51.3%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제국은 지난 98년 설립돼 현재 국내 서버 호스팅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선두업체로서 최근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았다.
동미테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인터넷제국의 기발행 주식 400만주(40%)를 매입하고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분 233만주(11.3%)를 전량 인수, 인터넷제국의 지분을 절반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제국의 주주구성은 동미테크가 51.3%, 드림디스커버리와 KTB네트워크가 각 8%, NCP(뉴톤캐피털파트너스)가 4%, 최건 전 인터넷제국 사장과 임직원이 10%, 일반주주가 18%로 확정됐다.
동미테크는 인터넷제국을 인수함에 따라 서버, 스토리지, 보안, 어플리케이션 호스팅 등을 통합서비스하는 "종합 호스팅 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동미테크주가는 현재 13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