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종합주가·코스닥 지수, 나란히 상승 출발

  • 입력 2000년 11월 24일 09시 26분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24일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낙폭이 과도한 데다 한국전력 파업 유보 및 미국 나스닥 선물시장의 초강세 등의 소식에 힘입어 반발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으로 출발했다.

종합주가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5.47포인트 올라 519.78을 기록하고 있다.

종합주가는 개장부터 오름세로 출발해 한 때 520선을 회복했다가 소폭 밀렸다.

전날 64메가 D램값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인 삼성전자는 오름세가 이어졌고 현대전자와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을 이끌고 있다.

SK텔레콤과 한국통신 등 주요 종목들도 상승중이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운수장비, 전기가스 업종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또다시 나타난 금고대출비리 사건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0.76포인트 오른 73.59를 기록중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주식시장이 불투명한 만큼 오전에는 강세를 보이다 오후에 주말 청산물량 등으로 매물 출회도 가능하다며 밝혔다.

한편 전날 미국 나스닥 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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