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화희/한전직원 전화받는 태도 엉망

  • 입력 2000년 11월 21일 18시 34분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는 주부다. 전기요금 고지서가 자주 없어진다. 그럴 때마다 한국전력에 전화를 거는데 전화를 받는 태도가 너무 무성의하고 고압적이라 불쾌하다. 웬만한 다른 기업들은 지로로 입금하거나 무통장입금이 가능한데 한전은 그렇지도 않다. 왜 지로계좌를 만들지 않느냐고 하면 직접 지점에 와서 내라고 한다. 전화할 때마다 벨이 열번은 울려야 받는다. 전화담당자가 있을 텐데 근무시간에 도대체 뭘 한단 말인가. 아무리 독점기업이라지만 서비스의 기본이 안돼 있다. 불친절한 직원들에게 교육을 시키든지, 아니면 구조조정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뒤떨어지는 경영방식과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한국전력이 언제쯤 변할지 두고 볼 일이다.

조화희(서울 동작구 사당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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