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멜라니 그리피스, 약물극복 체험 고백

  • 입력 2000년 11월 21일 14시 14분


여배우 멜라니 그리피스가 약물중독을 극복한 체험기를 자신의 홈페이지(www.MelanieGriffith.com)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9~17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약물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그리피스가 15일부터 <멜라니의 투병일기>를 띄우기 시작한 것.

목부상으로 진통제를 지나치게 많이 투여받다 약물중독에 빠진 그리피스는 체험기 첫회에서 "누구나 약물중독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내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는 일은 큰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틀째인 16일에는 "오늘은 좋은 날이다! 고통을 덜어준 치료에 감사한다"면서도 "아직도 수면제와 진통제에 중독된 상태"라고 고백했다.

8일간의 치료를 마친 17일에는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라며 주말동안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체험기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체험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남편인 할리우드의 섹시가이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그녀의 몸매를 지나치게 간섭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리피스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다이어트 약에 중독됐다는 항간의 소문을 부인했다.

정유미 <동아닷컴 기자> 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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