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그동안 무료 통행구간인 남원IC∼장수IC∼지리산IC 24.7㎞ 구간에 3개의 영업소를 설치, 내년 상반기부터 통행료 최저요금인 1100원 가량을 징수할 방침이다. 이에 시의회는 최근 의원간담회를 갖고 “도로공사가 편도 1차선인 88고속도로의 시설보완은 하지 않은 채 통행료만 징수하려는 것은 부당하다”며 인근 주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통행료 징수 반대 투쟁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시의회는 또 다음달초 열리는 정기회 때 이의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할 방침이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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