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직업학교 무료 취업사이트 개설

  • 입력 2000년 11월 18일 00시 06분


“일자리(iljari)를 클릭하면 일자리가 보입니다.”

부실기업 퇴출과 잇단 구조조정 등으로 많은 근로자들이 실직의 아픔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직장을 구하는 실직자와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를 직접 연결해 주는 무료 취업정보 포털사이트인 ‘일자리(www.iljari.co.kr)’가 부산에선 처음으로 문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이 사이트의 운영주체는 12년간 기능인력을 양성해온 부산직업전문학교(부산 진구 범천2동). 이 학교는 교육 수료생들이 적절한 일터를 찾지 못하는데다 각 기업체들도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고 이들을 이어주는 매개체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달 20일 이 사이트를 개설했다.

하루 1000∼3000여명이 접속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사이트는 전국 평균 실업률( 3%)보다 배나 높은 6.4%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지역 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051―631―1175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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