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섹스]섹스로 활력에 다이어트까지?

  • 입력 2000년 11월 17일 14시 04분


몸매관리법 중에 섹스 다이어트가 있다.

광고만 봐 구체적인 방법은 모르겠지만 비뇨기과 의사 입장에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지는 부문이 있을 것 같다. 한마디로 건전한 섹스는 젊음의 묘약이기 때문이다.

섹스는 쾌감과 함께 지방세포 조직을 줄여준다. 또 엔도르핀을 발산시켜 근심걱정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이런 기능탓에 일주일에 3차례 관계를 가지는 부부는 2차례 잠자리를 하는 성인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이는게 일반적이다.

외모는 섹스외에도 변인이 많지만 왕성하게 섹스를 즐기는 부부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0년은 젊게 보인다는 보고서도 있다.

스코틀랜드의 심리학자 윅스박사는 젊게 보이는 요인중 왕성한 섹스는 25%를 차지한다고 수치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적절한 섹스는 마이너스 요인도 많다. 쾌감은 따르겠지만 몰래하는 불안감이 오히려 근심과 걱정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섹스. 정상적인 관계면 약이고 부적절한 사이면 독이 될 수 있는 야누스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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