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소양호변 일대 사계절 휴양지 조성

  • 입력 2000년 11월 16일 21시 41분


강원도는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 북산면 등 소양호변 일대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내년부터 2005년까지 민자 1850억원을 유치해 체류형 사계절 관광휴양지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중 신북읍과 동면 북산면 사북면 등 1개읍 3개면 18개리 일대 150㎢에 대한 도농통합형 개발촉진지구 신청을 건설교통부에 내기로 했다.

도는 동면 상걸리에 민자 1400억원을 유치, 슬로프 6면의 스키장과 객실 400실 규모의 대형콘도, 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소양호변인 북산면 부귀리 일대에도 민자 450억원을 유치, 실버타운형 건강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이 일대 개발사업을 위해 소양호변을 잇는 동면 상걸리∼조교리간 32·2㎞의 도로를 2005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춘천의 동북방지역은 소양댐이 건설되면서 졸지에 낙후지역으로 전락했던 곳이어서 이번에 도농통합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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