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현대건설 지원으로 MH-MK간 주가 희비 엇갈려

  • 입력 2000년 11월 16일 12시 03분


코멘트
현대그룹 주력 계열사와 현대車 소그룹간 주가 움직임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이 현대건설을 돕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 및 관련 종목은 하락하는 반면 현대그룹 계열사 종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6일 증시에서 오전 11시40분 현재 정몽헌 계열로 분류되는 현대건설은 21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전자 역시 같은 시각 현재 330원(4.46%) 오른 772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상선도 180원(5.64%)가 오른 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현대상사와 현대증권도 각각 5%대와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MK계열의 현대자동차는 같은 시각 현재 전날보다 700원(4.59%)이 내린 1만4550원을 기록중이며, 계열사인 모비스 역시 160원(3.40%)이 하락한 4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정몽준 회장의 현대중공업도 100원(0.26%)이 하락한 1만8600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