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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8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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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826억원 어치를 파는 대신 1876억원 어치를 사들여 105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들은 지난달 30일이후 8일 연속 총 54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말부터 미국 증시의 안정세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연동된 움직임에 보이면서 줄곧 순매수하고 있다.
미국시장의 경우 3분기 GDP성장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30년만에 최저치인 3.9%를 기록하는 등 경기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실적 부진 양상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의 경우 모두 3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지난달 약 490억원의 순매수에 이어 이달들어서도 이날까지 모두 3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UBS워버그증권은 한국시장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아시아시장에서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증권 관계자들은 국내 기업구주조정과 관련해 불투명한 시각이 있지만 나스닥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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