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연말주가 650 넘을 것…부실기업퇴출로 불확실성 줄어"MS

  • 입력 2000년 11월 6일 13시 33분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MSDW)은 6일 부실기업 퇴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대폭 줄어들었다며 올연말까지 종합주가지수가 적어도 650포인트를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와 채권단의 한계기업 퇴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MSDW증권은 연말 장세를 낙관하는 근거로 △부실기업 퇴출 △금융지주회사 설립 △예금부분보장제 확정 등을 제시했다. 일부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가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물론 11월말까지 50조원 이상의 추가공적자금이 투입되고 금융기관과 부실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치유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주가는 한단계 레벌 업(Level Up)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조건이 구비되면 만기도래한 회사채의 상환연기가 가능해져 주식시장을 억눌러 온 자금경색이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같은 전망아래 MSDW는 국민과 신한 그리고 주택은행 등이 시장지배력과 자산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편입비중을 늘리라고 추천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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