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컴고수]현재 화면 그림파일 만들기

컴퓨터를 쓰다보면 모니터 화면을 그대로 그림파일로 만들어 이용해야 할 때가 생깁니다. 문서에 인터넷 홈페이지라든가, 프로그램 실행 모습을 첨부해야 하는 경우 등이죠. 이런 경우 모니터 화면을 사진찍듯이 그림파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생각만큼 복잡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나 간단하죠.

먼저 자기가 캡처하기를 원하는 프로그램을 화면에 띄우세요. 그리고 나서 키보드에서 ‘PrtSc’나 ‘Print Scrn’이라고 씌어 있는 키를 찾으세요. ‘PrtSc’나 ‘Print Scrn’은 모두 프린트 스크린을 뜻하는 말입니다. 프린트 스크린 키는 화면캡처 기능을 제공하죠.

키를 누르면 일단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클립보드(임시저장공간)라는 곳에 키를 누를 당시의 그 당시 화면이 잡혀져 있답니다.

이것을 보려면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그래픽 프로그램으로는 윈도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그림판(시작→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에 들어있습니다)이나 페인트숍프로, 포토숍 등이 있습니다.

그래픽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편집’ 메뉴 안의 ‘붙여넣기’ 명령을 사용하면 저장한 그림이 바로 뜨게 됩니다(위 사진은 그림판을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이것을 저장해 파일로 만들면 여러 가지 문서에 붙여넣을 수 있답니다. 단, 그림판이 용량이 큰 비트맵(bitmap, 보통 .bmp 형태) 형식만 지원하는데 비해 페인숍프로 같은 프로그램은 jpg 등 용량이 작은 파일포맷도 제공해 더 편리하죠.

창이 여러 개 떠있는 경우 ALT키를 누른 상태에서 프린트스크린 키를 눌러보세요. 여러개 창 중에서 활성화된 창만 캡처가 됩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