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안연현/'남편외도 …'신중한 제목 아쉬워

  • 입력 2000년 11월 5일 18시 41분


1일자 A19면 ‘남편외도가 아내 암환자 만든다’는 기사를 보고 쓴다. 제목과 기사 내용이 다른 것 같았다. 이 기사는 여성들의 암 예방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제목과 관련된 내용은 전체 기사 중 단 11자로 된 ‘남편은 일부종사해야 한다’는 한 줄뿐이었다. 남편 외도가 어떻게 해서 아내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지 좀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다. 또 암에 걸린 수많은 사람이 모두 남편 외도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만큼 좀더 신중한 표현을 했어야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실어주기 바란다.

안연현(경기 수원시 팔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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